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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아소산(阿蘇山)은 일본 제1호의 국립공원이며 해발 고도는 1,592m로, 일본 최대 규모의 활화산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도 등재된 아소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호를 가지고 있으며, 아소산을 이루는 5개의 큰 봉우리를 일컬어 ‘아소 5악(阿蘇五岳)’ 이라고도 합니다.

용수터널

타카모리용수 (高森湧水)터널공원

철도 터널공사 중에 지하수의 수맥을 절단하게 되었고 그 양이 너무 많아 철도건설은 중지되고, 그 곳에 '타카모리용수 (高森湧水) 터널공원'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전체길이 2km의 터널 중, 약 1km가 공원화되어 있으며 목제로 된 보도를 따라 흐르는 물은 일분 당 약 32톤 규모입니다. 연간 17℃ 정도로 기온 일정하며 터널의 막다른 곳에서는 용암처럼 흘러나오는 원수 (水源)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앞쪽 공간에는 특수효과에 의한 '워터펄'이라는 아름다운 물과 빛의 예술작품이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터널 밖에 위치한 '용수관'에서는 물의 소중함, 지구환경문제, 타카모리 터널의 역사 등에 대해서 접할 기회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년 7월에는 '타카모리 칠월칠석 축제'가 열립니다.

시라카와 수원지

시라카와 수원 (白川水源)은, 환경청의 명물 100선에 뽑힌 유명한 장소입니다.

이 수원지는 상온 14도의 물이 매분 60톤이나 솟아나고 있으며, 쿠마모토 (熊本) 시내의 중앙을 흐르는 시라카와(白川)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수원의 물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고, 가열 처리된 물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배우인 와타나베 후미오 (渡辺文雄)씨는, 생활 정보지 「라이트 업」에서 「시라카와(白川) 수원의 물은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물」이라고 전국에 소개하였고, 와타나베 (渡辺)씨 자신의 에세이집 「여행에서 여행으로 (旅から旅へ)」에서는 시라카와 수원 (白川水源)과의 감동적인 만남을 극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요시미신사 (吉見神社) 수호신을 모시고 있는 가까운 판매점에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용도로 준비된 페트병도 살 수 있습니다.

쿠로카와 온천(黒川温泉)

쿠로카와 온천(黒川温泉)은, 300년 전통의 일본 온천 Top 5에 손꼽히는 가장 일본적인 온천마을.

아소산의 고지대를 따라 흐르는 강가에 자리한 이곳은 옛 온천 요양지의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으며 온천탕마다 수질을 달리하는 원천(源泉)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노천탕(露天湯)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흔한 온천마을과 달리 경관을 해치는 현란한 간판도 찾아볼 수 없기로 유명한 이곳은, 모든 주민이 온천의 제 모습 찾기 위해 노력했고, 일본 온천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국내 여러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타카치호 협곡(高千穂峡)

‘고카세강(五ヶ瀬川)’을 따라 띠 모양으로 흘러든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생성된 침식 협곡.

타카치호 협곡(高千穂峡)은 약 12만 년 전, 9만 년 전에 2회에 걸쳐 진행된 아소산의 화산활동으로 용암류가 분출되어 ‘고카세강(五ヶ瀬川)’을 따라 띠 모양으로 흘러든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생성된 침식 협곡. 높이 80~100m인 주상절리의 절벽이 7km에 걸쳐 계속되는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34년에 일본의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협곡은, 일본 폭포 100선, ‘마나이노타키(真真名井の滝), 야리토비바시(槍飛橋)’ 등으로도 유명합니다. 보트를 빌려 ‘마나이노타키 폭포’ 가까이 갈 수 있으며, 자연 산책로와 담수어 수족관 등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철 단풍 관광의 명소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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